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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슈퍼컴 거점기관 ‘도약’

권혁동 기자 입력 2016.08.07 19:23 수정 2016.08.07 19:23

(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슈퍼컴퓨팅 시스템 구축(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슈퍼컴퓨팅 시스템 구축

최근 철강경기 침체로 인해 기업별로 신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사장 이강덕)이 슈퍼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해 강소기업 육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은 지난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체결한 「정부 슈퍼컴퓨터 공동활용 및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의 일환으로 KISTI에서 기업 및 정부 연구지원용으로 운용하던 IBM의 슈퍼컴퓨터 가이아(GAIA) 17기 중 2기를 이전받아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에 KISTI로부터 슈퍼컴퓨터를 기증받은 기관은 진흥원과 함께 부산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광주과학기술원, 배재대 등 총 5개 기관이며 지난 2월부터 4개월간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를 통해 평가를 거쳐 연구활동 기여도, 연구장비 활용도, 공동활용 기여도, 설치환경 적정성 등을 인정받아 이전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를 통해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은 지난해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슈퍼컴퓨터 공동활용 네트워크(PLSI) 구축사업' 에 이어 기술력과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공학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제품의 설계단계에서부터 최종 생산제품의 모든 기술적 요소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CAE(Computer-Aided Engineering)” 기술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혀 지역 강소기업 육성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권혁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장 직무대행은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CAE기술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력 고도화를 견인하고 지역 중소기업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포항=권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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