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제조업 생산이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10일 한국은행 대경본부의 실물경제 동향에 따른 것이다.

동향 보고에 따르면 8월 대구·경북의 제조업 생산이 전년 동월비 8.2% 증가해 2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전자·영상·음향·통신(23.4%)과 자동차부품(5.9%), 섬유(4.3%)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제조업 출하와 재고는 각각 2.1%, 5.1% 늘었다.

대형 소매점 판매는 음식료품, 가전제품 등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월비 3.9% 증가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각각 1.8%, 5.7% 늘었다.

건축 착공면적과 허가면적은 전년 동월비 각각 33%, 16.6% 감소했으며, 대구·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1만 6740가구로 전월비 1004가구 줄었다.

취업자는 전년 동월비 2만 8000명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늘었지만 농림어업, 도소매·숙박음식점업, 건설업은 줄었다.

한편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대구 1.6%, 경북 1.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