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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북 북부지역 ‘또 우박폭탄’

이창재․ 기자 입력 2017.09.19 19:59 수정 2017.09.19 19:59

안동·예천·문경·청송 사과·배추 등 농산물 피해 엄청나안동·예천·문경·청송 사과·배추 등 농산물 피해 엄청나

19일 오후 3시 40분부터 1시 20여분에 걸쳐 우박을 동반한 강한 비가 안동‧예천‧문경‧청송 등 경북 북부지역에 쏟아졌다.안동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부터 1시 20여분 동안 안동7.7㎜, 문경 18.5㎜, 예천 9.5mm의 많은 비가 내렸다.이들 지역 일부에는 강한 비와 함께 지름 1∼2㎝ 크기의 동전크기 만한 우박이 5∼6분간 쏟아져 내렸다. 이 때문에 안동 풍산읍 사과밭 수십㏊에서 수확을 앞둔 사과에 흠집이 생기고, 또 주변 배추밭에서도 피해가 생겼다.또 문경시와 예천군에도 비슷한 크기 우박이 돌풍과 함께 쏟아졌다. 예천에서 사과밭 28㏊에 피해가 생겼고 배추와 토란 잎이 찢어졌다.경북도는 이날 현재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이들 지역의 사과, 오미자, 배추 등 농경지 544ha에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적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피해지역별로 구체적 조사가 들어가면 농작물 피해 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창재․김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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