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지난 31일 오후 1시 개진 고령기와에서 경북 무형유산 김은동 고령 제와장의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경북 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매년 무형유산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개진 마을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제 전통기와 제작 시연과 고령기와 박물관 관람을 했다.
김은동 고령 제와장은 1972년 '고령한와'에 입사해 현재의 '고령기와'에 이르기까지 50여년 동안 지역에서 기와 제작 와장으로 경복궁 강녕전과 교태전, 창덕궁, 덕수궁 등 중요 국가유산의 수제전통기와 및 전돌을 제작해 왔으며, 2023년 2월 도 무형유산 고령제와장으로 인정받았다.
김은동 제와장은 “경북 무형유산으로 지역민에 공개하는 행사라 감회가 남다르고, 앞으로도 수제 전통기와와 전통문화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