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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다도회, ‘제8회 영천시민을 위한 별빛 찻자리’ 행사를 개최했다.<영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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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다도회가 지난 2일 영천문화원 앞 조양각에서 ‘제8회 영천시민을 위한 별빛 찻자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 행사에서는 영천 3선현인 포은 정몽주 선생, 최무선 장군, 노계 박인로 선생께 차를 올리는 헌다례 의식이 헌향(獻香), 헌등(獻燈), 헌화(獻花), 헌다(獻茶) 순으로 진행됐고, 그 후 신말자 회장의 대회사와 내빈 축사가 이어졌다.
1부 행사에서는 영천다도회에서 준비한 영천 장학회 장학기금 100만 원과 저출생 극복 성금 50만 원을 전달하는 기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영천다도회는 영천시 각종 축제, 행사에서 차 봉사를 해오며 차 문화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로, 매년 꾸준히 장학기금을 기탁해 영천 인재양성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다도회원이 다도예절을 직접 시연하고 시민이 이를 체험하며 8가지 다양한 차(녹차, 백차, 청차, 황차, 홍차, 흑차, 말차, 생꽃연차)를 맛보고 향을 즐기는 시음 행사가 이어져 행사장을 찾은 시민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신말자 회장은 “향기로운 차와 단풍이 어우러진 가운데 진행된 이번 찻자리 행사를 통해 ‘느림의 미학’을 발견하고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며 삶의 깊이와 인생의 소중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기문 시장은 “8회 째 개최된 별빛 찻자리 행사가 바쁜 일상 속에서 삶의 여유와 마음의 평안을 얻게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됐길 바라며, 지역 인재육성과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소중한 마음을 모아주신 영천다도회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