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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최부자집으로 알려진 월정교 인근 공간에서 문화와 관광상품이 결합된 ‘소리소문’ 행사를 진행했다.<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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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최부자집으로 알려진 월정교 인근 공간에서 문화와 관광상품이 결합된 ‘소리소문’ 행사를 진행했다.<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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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가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간 협업과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관광상품 발굴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센터 입주기업은 지난 2일에서 3일, 경주 최부자집으로 알려진 월정교 인근에서 문화와 관광상품이 결합된 ‘소리소문’행사를 진행했다.
경주 최부자집으로 알려진 센터 입주기업, 하우스오브초이(House of Choi)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과 공생을 도모하고 선근공덕을 지역사회로 회향(回向)하고자 '사방 백리안에 문화가 고픈이가 없게 하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됐으며, 입주기업은 자발적 협력과 네트워킹을 통해 문화와 관광, 지역홍보가 어우러진 한마당 축제를 만들어 냈다.
행사에는 성림조형원, 스쳐간 동물, 경주 인문학연구소, 상생, 하우스오브초이 등 센터 입주기업과 경주 천년한우 등 총 20여 개 지역기업이 참여했으며 2일간 6,000여명 관광객이 방문해 기업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행사는 외부 기관 도움 없이 참여 기업 간 자발적 협력을 통해 이뤄져 관광기업 간 상생의 새로운 협력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우스오브초이 최재용 대표는 “나눔을 통한 상생은 우리 기업 철학이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제안하게 되었다”며, “센터의 교육 덕분에 입주 기업의 협업 인식이 달라졌으며, 향후에도 인식 변화를 바탕으로 지역 관광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경주만의 새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나눔과 협력을 통한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행사는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기업지원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실질적 성과를 거둔 사례”라며, “앞으로도 센터는 기업 자율성을 존중하는 한편, 행사가 지역 특화 관광상품으로 상시화 돼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 APEC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주를 대표하는 차별화된 지역 문화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