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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한의대학교가 우즈베키스탄 안디잔국립의과학대학에서 한의약 해외교육을 마친 후 학생들과 단체기념촬영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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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가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한의약 해외교육·연수 지원 사업'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여러 지역에서 현지 국립의과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의학 해외교육을 시행했다.
송지청 교수(한의예과, 한의약 해외교육·연수 지원 사업 책임교수), 송영일 교수(특임교수, 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협력진)는 지난 10월 22일~25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안디잔국립의과대학(Andijan State Medical Institute), 타슈켄트소아의과대학(Tashkent Pediatric Medical Institute), 부하라국립의과대학(Bukhara State Medical Institute) 재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한의학 해외교육을 진행했다.
송지청 교수는 '한의학에서 인체 경락과 임상'을 주제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강의를 진행했으며, 송영일 교수는 이븐 시나가 제시한 우즈베키스탄 전통의학과 한국 한의학의 연관성에 관해 강의를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달 23일과 25일 오전에 시행한 타슈켄트소아의과대학 전통의학과 3, 4학년 대상 수업은 지난 9월 교육에 이어 두 번째 전공 정규 교육과정 편성 강의로 9월과 10월의 대면 수업 12시간과 11월에 4시간 온라인 수업을 모두 수강한 타슈켄트소아의과대학 전통의학과 3, 4학년 학생에게 1학점의 전공 학점을 인정 할 계획이다.
수업에 참가한 안디잔국립의과학대학 3학년 닐루파(Nilufa)씨는 “지난 여름 대구한의대를 방문해 처음으로 접한 한국의 한의학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었는데 이렇게 다시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 내년에는 우리 대학에도 한국의 한의학이 정규교육 과정으로 개설돼 한층 더 깊은 한의학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송지청 교수는 “강의를 할 때마다 우즈베키스탄 학생의 한의학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배움의 열정에 매번 놀란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서 내년에는 우즈베키스탄 의과대학 내에 한국 한의학 전공 교육 과정을 더욱더 확대할 것이다”고 전했다.
변창훈 총장은 “이번 해외교육은 대학이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 전진기지인 우즈베키스탄에서 확대 시행하는 한의약 해외교육으로, 앞으로 대학은 한의학의 산업화, 과학화, 세계화를 통한 K-MEIDI실크로드 구축을 위해 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