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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교직원·학생,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11.06 14:05 수정 2024.11.06 14:21

↑↑ 대구보건대학교가 대구시 서구 비산동에서 실시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갖고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총장 남성희)가 지난 2일 대학 적십자봉사회 교직원, 총학생회와 재학생, 국제로타리 3700지구 제5지역 7개 로타리클럽 회원 등 240여 명이 대구 서구 비산동에 위치한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보건대 이정영 경영부총장, 국제로타리 3700지구 제5지역 성운 총재지역대표, 송준기 전 총재가 함께 동참했다.

대구보건대 적십자봉사회와 국제로타리 3700지구 제5지역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대구 서구청과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연탄나눔운동 대경본부 협조를 받아 진행됐다. 특히 연탄 배달이 어려운 뚝방촌 취약계층 가구를 중심으로 봉사활동이 이뤄졌으며, 참가자들은 연탄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이날 총 5000여 장 연탄과 함께 겨울철 한파에 대비한 침구 40세트도 전달됐다.

봉사에 참여한 총학생회 김민석 학생(23·임상병리학과)은 “보건의료계열 학생으로서 대구에 있는 어려운 이웃의 건강과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뜻깊은 활동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 면면을 살펴 사회에 이바지하고 나눔을 적극 실천하는 보건의료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구보건대 적십자봉사회 박광식 부회장(치기공학과 교수)은 “240여 명 봉사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오늘 전달된 연탄 한 장이 우리 이웃에게 따스한 겨울을 선물하는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정영 대구보건대 경영부총장은 “대학 교직원과 학생이 보여준 자발적 봉사 정신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대학에서 14년간 이어온 적십자봉사회의 사랑나눔 전통을 앞으로도 계승·발전시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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