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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 캐나다 신시장 공략 ‘글로벌 수산기업 육성’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11.06 14:17 수정 2024.11.06 14:17

수출상담 1,892만 달러, 수출계약 937만 달러

↑↑ 경북 수산물 수출 위한 해외시장 개척단 모습.<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10월 23일~27일까지 도내 수산물 수출을 위한 해외시장 개척단을 꾸려 캐나다 토론토에서 수출상담회와 한인 마트에서 홍보 판촉전을 열었다.

도는 캐나다 현지 기준 10월 24일 경북 우수 수산기업 7개 사와 현지 대형 유통업체 바이어 10개 사(갤러리아마켓, H마트, 팬아시아 빅바이어 등)와 만나 수출상담회(GYEONGBUK Excellent Seafood Trade delegation)를 진행해 1,892만 달러 수출 상담과 937만 달러 계약체결 성과를 올렸다.

바이어들은 경북 수산기업 중 오바다푸드팩토리(주), 새시대식품에서 생산하는 오징어 제품이 캐나다의 다양한 음주문화와 어울리는 맛과 식감을 지니고 있어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양포어장의 아귀와 바닷장어, 문경미소의 오미자김, 자두푸드시스템의 김자반류, 주신수산식품의 붉은대게살, 천연식품의 젓갈류 등도 좋은 평가와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며 계약 체결까지 이루어졌다.

10월 25일~31일까지 캐나다 토론토 최대 한인 마트인 갤러리아 마켓 3개 지점(욕밀, 쏜힐, 옥빌)에서 진행한 홍보 판촉전에서는 경북 수산 식품 11개 사, 23개 품목(오징어, 어간장, 조미김, 붉은대게살 등)이 입점해 판매했다.

갤러리아 마켓은 총 4100만 원의 수산 식품을 직매입 했고, 행사 종료 후 인기 제품이 추가 발주됐다.

더불어 경북도와 KFT(Korea Food Trading)와 경북경제진흥원 3자 간 경북 수산 식품 캐나다 진출과 수출 활성화 도모를 위해 MOU 협약을 체결해 K-푸드의 우수성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됐다. KFT는 캐나다의 식품 수출입 및 유통회사로 다양한 한국 및 아시아 식품을 캐나다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에 최대 한인마트 ‘갤러리아 마켓’을 운영 중이며 총 7개 매장이 있다.

캐나다는 수산물, 수산 식품을 주 1회 이상 섭취해 소비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국가로 도내 수산 식품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적인 수출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이경곤 해양수산국장은 “어업 대전환 추진에 따른 다양한 해외 수출 마케팅 사업 추진으로 경북 수산 식품의 판로가 다변화 됐다”며 “향후 적극 신시장 개척과 경쟁력 강화로 글로벌 수산물 수출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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