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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前국립경주박물관 관장 이난영 선생 별세

김경태 기자 입력 2024.11.08 17:01 수정 2024.11.10 08:43

↑↑ 前 국립경주박물관 故 이난영 관장<국립경주박물관 제공>

전 국립경주박물관 관장 이난영 선생이 8일 향년 90세에 별세했다. 

故이난영 관장(1934. 11. 02∼2024. 11. 08)은 1957년 국립박물관에 입사했고, 일본과 미국에 유학하며 우리나라 최초 박물관학을 전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립박물관 소장품 관리체계 기틀을 만들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큐레이터로의 전문분야는 금속 공예였는데, 한국미술사학계의 금속공예 연구는 고 이난영 선생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979년 여성 최초로 고위직 국가공무원인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장이 되고, 1986년 국립경주박물관 관장에 임명됐다. 1993년부터는 부산 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로 옮겨 후학을 키웠다.

빈소는 동국대 경주병원 장례식장(왕생원 특2호)이며 발인은 10일 오전 7시 30분, 장지는 용인가톨릭공원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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