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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행복한 한가위’ 종합대책 마련

오정탁 기자 입력 2017.09.21 17:47 수정 2017.09.21 17:47

대구시, 추석연휴 시민생활 10대분야 특별대책 수립대구시, 추석연휴 시민생활 10대분야 특별대책 수립

대구시는 다가오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귀성객들과 시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추석 연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이번 추석맞이 종합대책은 ▲지역홍보 및 문화행사 개최 ▲시민생활 불편 해소 ▲도시 환경정비 및 생활쓰레기 대책 ▲취약계층 지원 및 나눔문화 확산 ▲비상응급의료체계 및 감염병 예방 ▲식품안전성 강화 및 유통질서 확립 ▲특별 교통대책 ▲안전사고 및 재해 예방 ▲체불임금 해소 등 근로자 지원 대책 ▲공직기강 확립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10대 분야에 대해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대구시는 추석 연휴기간 18개 반으로 분야별 상황실을 구성하고, 매일 65명의 근무조를 운영함으로써 생활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고 재난 및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특히, 대구시는 올해 다섯 개 분야에 대한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첫째, 명절기간에 소외되거나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계층에 대해 세심하게 지원하고 비상진료대책을 추진한다. 쪽방촌 거주민들의 편의지원을 위해 연휴기간 중 행복나눔의 집을 운영하고, 결식아동에 대한 급식지원금 1일 사용 한도액을 8천원에서 1만2천원으로 상향한다. 또한 연휴기간 중 응급진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외 추석당일 진료를 볼 수 있는 동네의원 20개소도 추가로 지정해 운영하고, 당직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를 홈페이지와 중앙응급의료센터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하는 등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둘째, 추석명절을 나눔문화 확산의 기회로 삼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금 등 민간자원을 활용하여 사회복지시설 206개소에 1억3900만원, 소외계층 1만6434명에 8억61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며, 이마트 희망배달마차를 통해 저소득 주민 400명에 12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셋째, 시민들과 대구를 찾는 출향인사들이 대구에서 쾌적한 한가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추석연휴 전 대청소기간*을 지정해 구·군과 합동으로 도심 환경정비에 나서고, 동대구역·백화점 등 교통밀집지역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연휴기간 중 안내 인력을 추가 배치해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또한 동대구터미널을 찾는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매표창구를 평소 10개에서 15개로 증설 운영하고, 무인발권기 10대를 설치하고, 터미널 관리 인력도 20명에서 44명으로 증원할 계획이다. 넷째, 성묘객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묘지 주변 공터 등을 활용, 300대의 임시주차 공간을 포함하여 710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안내 인력도 평소보다 증원하며, 노후 간이 화장실을 교체하고 안내 표지판 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벌 쏘임, 예초기 사고 등 벌초 관련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119구조・구급대의 현장 대응 능력도 강화할 계획이다.다섯째, 이번 추석연휴는 10일로 예년에 비해 긴 기간임을 감안하여 시정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민들과 귀성객을 대상으로 K-2·대구공항 통합이전의 당위성과 현대로보틱스·롯데케미칼 등 대기업 유치, 미래형자동차 등 친환경첨단사업 육성 등 시정성과와 비전을 홍보영상 등을 통해 홍보하여 대구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추석 연휴 기간 중에도 120 달구벌콜센터를 상시 운영해 교통정보, 응급의료기관 안내 등 시정과 관련된 민원은 물론 연휴 기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문화행사 및 관광명소 등도 안내할 계획이다.정영준 기획조정실장은 “시민들과 귀성객, 관광객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특히, 민선6기 꾸준한 혁신으로 변화한 대구의 모습을 출향인사들과 시민들께서 제대로 느끼고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정탁 기자 ojt04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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