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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달성군 전국 사진공모전, 시상식 ‘수상작 35점 전시’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11.19 08:36 수정 2024.11.19 09:02

신선한 작품 위해 공모 분야·가점 항목 '생활상'추가

↑↑ 대구 달성군청 참꽃갤러리에서 열린 '제13회 달성군 전국 사진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문화재단(이사장 최재훈)이 지난 18일 군청 참꽃갤러리에서 '제13회 달성군 전국 사진공모전'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13회 달성군 전국 사진공모전'의 출품작 773점(자격 미충족 작품 제외) 중 수상작으로 선정된 35점(일반사진 20점, 스마트폰사진 15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정은주 달성 부군수와 사진공모전 수상자 및 가족이 참석했으며, 시상에 이어 수상작을 감상하는 전시 라운딩도 진행됐다. 사진공모전 수상작들로 가득 메워진 참꽃갤러리는 내달 5일까지 전시를 이어간다.

올해 사진공모전은 기존과 달라진 점이 있다. 기존 공모 분야는 달성의 관광자원, 자연환경, 축제 및 문화행사 등으로 구성돼 군의 대표 축제나 관광명소 등 매년 비슷한 구도와 주제의 작품이 출품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재단은 올해 공모 분야에 '생활상'을 추가하고, '생활상'을 주제로 한 사진에 대한 가점 항목을 신설했다.

또 생활상이 추가된 올해 공모전 수상작을 살펴보면 기존에 보지 못했던 참신한 시각과 구도로 촬영된 작품을 몇몇 볼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사진 부문 대상을 수상한 '사문진의 노래' 출품자 이재웅 씨는 사문진나루터의 피아노 설치물을 활용해, 흐르는 낙동강을 배경으로 피아노를 치는 듯한 사진을 출품해 신선함을 줬다.

이번 공모전의 변화는 참가자로 하여금 달성의 일상 풍경과 사람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내게 해 달성의 매력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군과 재단은 내년에도 달성의 모습을 담은 색다른 작품을 볼 수 있도록 연말부터 '제14회 달성군 전국 사진 공모전'에 대한 논의를 시작 할 계획이다.

정은주 달성 부군수는 “달성군 전국 사진공모전은 매년 발전을 거듭하며 달성 지역의 문화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 달성군 전국 사진공모전이 지역 문화 발전의 중요한 발판이 되길 바라며, 수상작은 달성군 홍보를 위해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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