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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과감한 행정 혁신, 달성군이 선도 합니다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11.19 14:39 수정 2024.11.19 14:39

전국 최초, 어린이집 영어교사 전담 배치
대구시 최대 규모 ‘파크 골프 시설’
기초지자체 유일 ‘기업 기술 이전·사업화 지원’
적극 행정으로 만드는 살기 좋은 달성군

↑↑ 최재훈 달성군수.

↑↑ 달성 1차 산단, 논공읍.<달성군 제공>

↑↑ 어린이집 영어교사 전담배치 사업.<달성군 제공>

↑↑ 제1회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대회. <달성군 제공>

↑↑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예정지, 하빈면.<달성군 제공>

달성군의 비상이 찬란하다. 대구 국가 스마트기술산업단지(제2국가산단) 등 각종 국책사업 유치와 풍부한 관광자원 등을 토대로 꾸준한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다른 지자체보다 두드러지는 성과 역시 적지 않다. 산업에서 복지까지, 여러 분야에서 ‘최초, 최대, 유일'기록을 차례로 달성하는 중이다. 좀처럼 감출 수 없는 ‘낭중지추'달성의 성과를 모았다.

■과감한 교육사업 도입, 출생률 변화로 입증
민선 8기 출범 당시 달성군이 내세운 군정목표 중 하나가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다. 지난 2년간 보육·교육사업의 혁신을 이어온 달성군은 슬로건에 걸맞은 결과를 하나씩 기록하고 있다.

대표적 사례가 출생률이다. 통계청의 ‘2023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달성군 출생아 수는 1700명으로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가장 많다. 같은 시기 달성군 합계출산율(가임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1.03명으로, 출생아 수 1000명 이상 전국 시·군·구 중 1위다.

2022년 신혼부부 비율(7.01%)과 출생아 비율(1.86%) 역시 전국 최상위권인 동시에 전국 군 단위 지자체 및 대구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통계 기록에는 달성군의 지속적인 보육·교육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일례로 달성군은 지난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어린이집 영어교사 전담배치 사업을 시작했다. 학부모가 영어특별활동비를 지불해야 했던 과거와 달리 소외되는 아이 없이 모든 원아가 함께 교육에 참여한다.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육아 고민에도 귀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 사업이 대구 구·군 최초 365일 24시간제 어린이집이다. 달성군의 넓은 권역을 고려해 총 3곳에서 전면 운영 중이다.

제도적 뒷받침도 눈에 띈다. 달성군은 올해 총 11개 사업, 33억 원 교육경비를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등 63개 학교에 지원해 지역 인재를 양성한다. 대구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소외되는 군민 없도록, 내 삶을 책임지는 든든한 복지 혁신
달성군의 활약은 복지사업에서도 두드러진다. 청년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와 계층을 고려한 사업을 다양하게 도입하고 있다.

달성군은 지난해부터 대구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군 복무 청년을 대상으로 상해보험 가입을 무료 지원하고 있다. 달성에 주민등록을 둔 현역병은 입대와 동시에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보훈 관련 사업도 다양하다. 90세 이상 참전유공자 특별 명예수당은 전국 지자체 중 달성군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제도로 월 17만 원씩 100여 명에게 지급한다. 지난 여름에는 대구 구·군 중 처음으로 군청 민원인 전용 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2면을 설치했다.

달성군은 보건복지부 ‘2024년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장애인활동지원 급여 중 10~20%는 장애인이 원하는 재화와 서비스를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대구·경북에서는 달성이 유일하다.

■달성에서 안정된 삶 이루도록, 산업체·일자리 뒷받침
살기 좋은 도시의 중요한 조건 중 하나는 풍부한 일자리다. 달성군 역시 군민의 안정적 삶을 위해 지역 내 기업 및 소상공인 발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달성군이 역점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가 기업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전국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시행 중인 기술 이전료 지원 및 이전 기술 사업화 지원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기술개발·이전·사업화를 원스톱으로 돕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술이전료 지원 8건, 사업화 지원 5건이 진행 중이다.

올해부터는 신기술 개발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래모빌리티·로봇·기계부품 등 분야 맞춤형 기술개발(R&D) 지원사업도 이뤄지고 있다. 대구 기초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3개 기업에 최대 80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올해부터는 대구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외국인 직원 대상 중소 제조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를 지급하며, 올해 30여개 기업의 신청이 이뤄졌다.

마찬가지로 대구 기초자치단체에선 처음으로 4050+ 경력형 일자리 고용장려금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 중이다. 중장년 구직자의 취업을 돕고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에 이어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도 시행해 사업장의 경영난을 해소한다. 달성군은 2년 연속 대구 구·군 중 최대 금액을 출연하고 있다. 당초 상·하반기 각 50억 원 특례보증을 계획했으나 지역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10억 원을 더 늘린 60억 원 규모의융자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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