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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구미, 민생경제 회복 위해 최대 규모 예산 편성

이은진 기자 입력 2024.11.20 11:31 수정 2024.11.20 12:28

내년 2조 1,455억 편성, 일반회계 1조 7,745억·특별회계 3,710억
가용재원 최대반영 통한 적극 예산편성, 현안사업 차질없이 추진

↑↑ [예산재정과]구미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최대 규모 예산 편성<구미시제공>

구미시가 2조 1,455억 원(일반회계 17,745 특별회계 3,710)규모 2025년도 예산안을 편성, 2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24년 당초예산 2조 20억 대비 1,435억(7.17%)이 증가한 것으로 정부 예산안 증가율(3.2%)과 경북 예산안 증가율(5.19%)을 웃도는 수치로 정부의 건전재정기조 유지와 국세수입 저조, 부동산 거래 정체, 반도체 경기 악화에 따른 세수부족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가용재원을 최대한으로 반영한 적극 예산편성으로 지역경기 회복 및 차질없는 현안사업 추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도 회계별 세입예산안을 보면, 일반회계는 금년비 1,008억이 증가한 1조 7,745억이며, 특별회계는 금년비 427억이 증가한 3,710억 원으로 편성한다.

2025년도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생계급여 지원기준 완화 및 최저보장수준 상향 등에 따라 사회복지 분야가 6,080억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의 가장 큰 34.26%를 차지하며 ▸농림해양수산 1,670억원(9.41%), 환경 1,358억원(7.65%), 문화 및 관광 1,258억원(7.09%), 교통 및 물류 1,223억원(6.89%) 등으로 편성한다.

2025년도 예산안 중점투자사업으로는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청년의 미래도약을 위해 청년근로자 결혼장려금 지원 4억, 산후조리비 지원 6억, K-보듬(마을돌봄터, 공동육아나눔터, 지역아동센터 연장운영)30억, 청년월세 한시특별 지원 47억, 경북도 일자리 편의점 구미지점 사업 5억 5000만, 관외 대학 통학생 교통비 지원사업 1억, 원룸공실해소 청년근로자 지역정착사업 2억, 청년예술창업 특구조성 2억, 구미청년 지역정착 인턴쉽 지원사업 5억 등을 편성했다.

김장호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낄 수 있는 곳은 최대한 아끼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도로개설 등 인프라구축, 민생경제 회복, 시민의 안전, 약자를 위한 복지 등 꼭 해야할 곳에는 과감하게 투자함과 동시에 시 재정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는 지방채도 101억을 조기에 상환하여 재정건전성 향상시키고 나아가 미래세대의 부담을 덜어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이번에 제출된 2025년 당초예산(안)은 제282회 시의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1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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