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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위한 국비지원 우선 요청

김경태 기자 입력 2024.11.21 10:37 수정 2024.11.21 10:51

임상섭 산림청장과 재선충병 피해 지역 점검, 논의
송호준 부시장, “APEC성공개최 위해 우선 국비 요청”

↑↑ 송호준 부시장이 지난 19일 감포 오류 일원에서 임상섭 산림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산림청과 함께 소나무재선충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확산 방지 대책에 나섰다.

지난 19일~20일까지 임상섭 산림청장을 비롯한 국립산림과학원, 경북도, 산림조합 및 산림사업법인 등 40여 명이 감포 오류리 일원을 방문했다.

이날 송호준 부시장은 “지자체의 많은 예산과 행정력을 투입해 소나무재선충 방제를 위해 적극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지난 2023년부터 피해 확산 속도가 급속히 빨라지고 있다”며 “국립공원 및 문화재구역 소나무 보호와 2025년 APEC정상회의 성공 추진을 위해 우선적으로 국비 예산 지원을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방제전략에 따라 수종전환, 복합방제 등 다양한 방제 방법을 계획해 체계적이며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림청과 지자체가 협력하면 재선충병 확산을 충분히 막을 수 있으므로 관계기관과 주민의 적극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경주시는 지난 2004년 12월 양남면 수렴리 산2번지 일원에서 최초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 이후 피해증감이 반복되다 지난해부터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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