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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오늘‘전차군단 궤멸’특명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8.07 23:51 수정 2016.08.07 23:51

독일 잡고 8강토너먼트 진출 확정...베일 속 담금질 박차독일 잡고 8강토너먼트 진출 확정...베일 속 담금질 박차

올림픽 2회 연속 메달을 노리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전차군단'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열을 올렸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피추카 스타디움에서 약 1시간45분간 훈련을 진행했다.1차전에서 피지를 8-0으로 꺾은 한국은 대회 2연승을 노리고 있다. 독일까지 잡으면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다.자연스레 훈련은 오는 8일 열리는 독일과의 2016 리우올림픽 조별리그 C조 2차전 경기에 초점이 맞춰졌다.전력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대부분 훈련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선수들의 집중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인터뷰를 비롯한 일체의 미디어 활동도 금지됐다.훈련의 초점은 뒷공간 침투와 상대 세트피스 저지에 맞춰졌을 것으로 보인다.장신 선수들이 즐비한 독일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가장 위협적인 상대다. 대신, 순간적인 스피드에서는 한국이 앞선다.신 감독도 이날 훈련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장신 선수들이 많다보니 상당히 위협적이다. 그 부분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면서 "크가 크면 순바력은 떨어진다. 그 부분을 잘 준비해야한다"고 말했다.또 "생각대로 2연승을 달린다면 8강 진출에 지장이 없다"며 "내일 경기에 모든 것을 걸고 준비 중이다"고 승리에 대한 의욕을 내비쳤다.한국은 다음날 오전 4시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독일과 일전을 벌인다.사우바도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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