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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항일 의병의 고장’ 영주도

김태진 기자 입력 2017.09.25 19:42 수정 2017.09.25 19:42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

영주시에서도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될 전망이다.25일 영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 시민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발기인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소녀상 건립 활동에 들어갔다.발기인은 준비위원장으로 추대된 박남서 전 영주시의회 의장 등 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영주 평화의 소녀상은 단계별 추진 계획에 따라 내년 3·1절을 전후해 세워질 것으로 보인다.설치 장소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선정하고, 건립 비용은 6000만원으로 모금 캠페인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영주는 대한광복단의 발상지이며, 소백산을 중심으로 일제와 맞서 싸운 항일의병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박 위원장은 "일본군 위안부로 피해를 입은 분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일제의 만행을 잊지 않기 위해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경북에는 2015년 10월 군위군을 시작으로 같은해 11월 포항시, 2016년 10월 상주시, 지난 8월 안동시 등 4곳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영주=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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