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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청년창업 1위 ‘인터넷 쇼핑몰’

뉴스1 기자 입력 2017.09.27 14:27 수정 2017.09.27 14:27

지난해 22.6만개…커피숍 등 외식업종도 인기지난해 22.6만개…커피숍 등 외식업종도 인기

'인터넷 쇼핑몰' 창업이 최근 5년새 급증하며 청년 창업 1순위에 등극했다. 커피숍 등 외식업종과 뷰티업종 창업도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국세청의 국세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 창업 수는 22만6082개로 5년 전인 2011년(22만8460개)에 비해 2400개 감소했다.전체 창업에서 청년 창업이 차지하는 비율도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청년 인구가 감소하면서 2011년 23.9%에서 지난해 22.9%로 1.0%포인트(p) 줄었다.반면 전체 청년 인구 대비 청년 창업 비율은 1.6%에서 1.7%로 0.1%포인트(p) 소폭 증가했다.남성 창업이 12만8000개로 전체 청년 창업의 56.7%를 차지하며 여성 창업(9만8000개)보다 다소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증가율 면에서는 남성 창업 비율이 5년새 58.2%에서 56.7%로 감소한 반면 여성 창업은 41.8%에서 43.3%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통신판매업(인턴세 쇼핑몰)이 3만7059개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한식음식점(1만7752개), 상품중개업(4608개), 커피숍(4587개) 등의 순이었다.통신판매업은 광역시도 대부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한식음식점은 강원, 전남, 경북, 제주에서 1위를 기록했다.지난 5년간 추이를 보면 통신판매업과 상품중개업, 외식업 분야, 뷰티산업 창업 등은 큰 성장세를 보인 반면, 의류소매점, 음식료품소매, 화장품방문판매, 호프·소주방, 학원업종, 피씨(PC)방 등은 창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세청 관계자는 "청년창업자들이 소자본에 적은 위험부담으로 창업할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 등을 선호한 것으로 보인다"며 "1인가구 증가로 외식업 분야가 다변화되면서 커피숍, 일본음식점 등의 창업이 늘고 외모·건강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피부미용업이나 인테리어 등의 창업도 늘었다"고 밝혔다.반면 창업 감소 업종의 경우 임대료 상승으로 인해 매장 판매가 감소하고 젊은층의 회식 문화 변화로 주류 소비가 감소하는 등 사회트렌드 변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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