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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삼국유사면, 강설로 고립된 관광객

장재석 기자 입력 2024.12.18 07:22 수정 2024.12.18 07:22

화산마을 주민, 무사 귀가 지원

↑↑ 강설로 고립된 차량들.<군위군 제공>

지난 15일 국지적 강설로 인해 군위 삼국유사면 화산마을(화북4리) 도로가 통제되고 관광객 차량이 고립되는 상황이 발생했으나, 화산마을 주민 및 삼국유사면 행정복지센터 직원의 신속한 대처로 무사 귀가 했다.

해발 828m 화산 아래에 자리한 화북4리 화산마을은 높은 지대에 위치해 폭설에 특히 취약하며, 눈이 쌓일 경우 차량 이동이 어려워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 날도 지속적으로 내린 눈 때문에 도로가 통제됐고, 관광객 차량 20여 대가 하행로에서 고립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화북4리 마을 주민 및 삼국유사면 행정복지센터 직원은 즉시 제설작업에 나섰고, 오후 3시 경 하행로를 복구해 관광객이 무사히 귀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고립된 관광객에게 화산마을 체험관에서 컵 라면과 커피 등을 제공했다.

삼국유사 김은섭 면장은 “강설 상황에서도 주민과 직원이 보여준 신속한 대응과 배려 덕분에 큰 사고 없이 관광객을 안전하게 귀가시킬 수 있었다”며 “화북4리 화산마을은 자연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따뜻한 마음까지 느낄 수 있는 곳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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