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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의성, 산불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설치 박차

장재석 기자 입력 2025.04.17 07:19 수정 2025.04.17 07:19

안평면에 컨테이너 6동 규모 우선 설치

↑↑ 안평면에 설치된 첫 임시주거시설.<의성군 제공>

의성군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주거 안정을 위해 안평면에 첫 임시주거시설(컨테이너)을 설치하며 신속 복구와 지원에 나섰다.

이번 산불로 330가구, 507명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 이재민은 공공시설 9곳(70명), 숙박시설 4곳(23명), 경로당(85명), 친척집 등(329명)에 분산돼 머물고 있다.

이에 군은 안평면에 컨테이너 6동 규모 임시주거시설을 우선 설치중이며, 동당 약 27㎡ 규모로 조성된다. 설치되는 임시주거시설 내부에는 냉난방시설은 물론 주방, 화장실, 가스레인지까지 갖추고 있으며 TV, 냉장고, 세탁기 등 주요 생활가전도 함께 제공돼 이재민이 최소한의 생활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의성군은 안평면을 시작으로 4월 말까지 모든 임시주거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며, 이재민이 최대한 빠르게 안정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이재민께 임시로라도 안정된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며, “안평면을 시작으로 신속하게 임시주거시설 설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이재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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