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법인신설 양극화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2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8월 신설법인은 8459곳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대비 3.1%, 전월 대비 1.7% 증가했다. 비중을 보면 제조업이 1885개로 가장 많고 도소매업(1553개), 건설업(865개), 부동산업(804개) 순이다. 지난달 상황을 보면 제조업은 전년 대비 7.9% 증가했다. 6월(12.7%), 7월(11.1%) 보다 주춤하지만 늘어나는 추세가 유지됐다.이는 모바일기기의 사양이 높아지고 주요 품목 단가가 오른 결과라는 해석이다. 여기에 선진국의 경기 회복 덕분에 법인 창업이 늘었다. 반면 서비스업은 8월에도 전년 대비 7.1% 감소했다. 6월과 7월에도 각각 -6.3%, -9.1%를 기록한 감소 추세가 이어졌다. 중기부 관계자는 "가정용품과 음식료, 담배 도매업이 줄면서 도소매업 법인 창업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