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천연자원이 부족한 형편이다. 때문에 부족한 자원을 수입해, 재가공 절차를 거쳐, 수출한다. 세계 여러 나라는 각각 자연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생산물도 다르다. 하지만 이젠 ‘무역으로 전 세계가 하나’가 되어, 모든 물품들을 거래한다.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의 7월 수출이 13.9% 증가했다. 10개월 연속으로 수출이 전년 동월비 증가하는 ‘수출 플러스’흐름이 이어졌다. 7월 반도체 수출은 112억 달러로 역대 최대였다. 전달의 134억 2000만 달러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역대 7월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었다. 지난 7월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71억 71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8% 증가했다. 수출액은 월간 기준으로 지난 달까지 9개월째 증가세를 지속했다. 이달에도 플러스(+)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57.5% 늘었다. 반도체 수출액은 월간 기준으로 작년 11월부터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호조를 이어갔다. 승용차(1.8%)와 석유제품(28.4%), 철강제품(8.8%) 등도 증가했다. 지난 6월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2024년 상반기 수출입 평가 및 하반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수출이 전년비 9.1% 증가한 6900억 달러로 사상 최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다. 수입은 1.0% 증가한 6490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410억 달러 흑자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제61회 무역의 날’(12월 5일)행사를 개최했다. 무역의 날을 기념해, 기업인과 수출 관계기관 등 300여 명이 참석, 수출의 탑과 유공자 포상 등 기업을 격려했다.
이날 경북도는 수출의 탑 77개를 비롯해 금탑산업훈장은 ㈜신창에프에이, 은탑산업훈장은 ㈜탑런토탈솔루션, 철탑산업훈장은 ㈜제일기계가 받았다. 산업포장은 ㈜더빅코리아이가 받았다. 대통령표창은 ㈜뉴프라임 등 28명이 중앙 포상을 받았다. 특수유공 8명 전수식과 함께 40명의 도지사 표창을 시상했다.
수출 20억 불 탑은 ㈜포스코퓨처엠가 수상했다. 7억 불 탑은 에스케이실트론(주), 4억 불 탑은 아진산업(주)이 받았다. 3억 불 탑은 (유)클라리오스델코, 1억 불 탑은 ㈜월덱스, ㈜신창에프에이가 받았다. 7000만 불 탑은 오케이에프음료(주), 5000만 불 탑은 ㈜탑런토탈솔루션, 3000만불탑은 ㈜대한정공, ㈜성우, ㈜씨엠티엑스, ㈜제일기계, 제이에이치화학공업(주), ㈜JH머티리얼즈, 한호에코스티, 2000만 불 탑은 ㈜뉴프라임 외 3개 기업이 받았다.
1000만 불 탑은 ㈜엠케이원스틸 외 5개 기업이다. 700만 불 탑은 ㈜대산산업 외 7개 기업, 500만 불 탑 ㈜삼성텍 외 9개 기업, 300만 불 탑 ㈜거성산업자재 외 15개 기업이 받았다. 200만 불 탑은 ㈜모야인터내셔널 외 6개 기업, 100만 불 탑 ㈜강동 외 10개 기업을 비롯해 77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이어 진행된 금탑산업훈장 수상자는 조기준 ㈜신창에프에이 대표이사, 은탑산업훈장 수상자는 박영근 ㈜탑런토탈솔루션 대표이사, 철탑산업훈장은 양순호 ㈜제일기계 대표이사, 산업포장은 김장수 ㈜더빅코리아 대표, 대통령 표창은 성점화 ㈜뉴프라임 대표이사, 박선규 ㈜에스엘다이아몬드 대표이사, 김동우 우정텍스 대표, 정법화 성도하이텍(주)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국무총리표창은 박종헌 ㈜성우 대표이사 외 6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은 이현회 ㈜에스엘다이아몬드 차장 외 12명, 한국무역협회회장 표창은 김정호 ㈜뉴프라임 기획실장 외 7명이 수상했다. 경북 지사 표창은 40명이었다. 기업 5개 사, 기업 종사자 31명 공무원 2명 그리고 안동시와 의성군이 받았다.
이철우 경북 지사는 더 큰 수출 성과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한다. 이날 영광의 이름을 거머 쥔, 이들은 더욱 분발해야한다. 뿐더러 이번에 이름이 빠진 기업은 다음해엔 수상자 이름에 등재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