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가 23일 경산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빅데이터로 본 경산관광’사업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는 빅데이터 및 공공데이터 등을 수집·분석해 경산의 관광 여건을 파악하고, 이를 근거로 사업컨설팅을 진행, 경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맞춤형 관광 전략을 도출해냈다.
빅데이터로 본 경산관광 보고서에 따르면 경산을 방문하는 방문객 수는 2021년 이후 꾸준한 증가 추세로 2023년은 전년비 2% 증가한 약 3100만 명이며, 이는 경북 방문객의 약 17.4%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경산의 소셜 언급량과 내비게이션 검색량 분석 결과, 대구CC, 인터불고CC, 갓바위, 반곡지 등 상위 인기 관광지로 꼽혔으며 경산 방문객 특성으로는 대구 유입, 가족 동반이 가장 많은 유형을 차지했다.
공사는 경산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축제가 끊이지 않는 축제 유니버스 경산!’의 최종 비전을 수립하고, ‘로컬가치 활성화’ 등 3개의 추진 과제를 발굴했다.
경산이 가지고 있는 유무형의 가치를 활용한 △로컬 관광 가치 활성화 △ 대학 활용 관광 활성화 △ 온라인 바이럴 확산 등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신규사업을 제안했다.
마케팅사업본부 이상훈 전무는 “디지털 대전환(DX) 시대 주요 기술인 빅데이터를 통해 관광 트렌드와 경북 도내 시·군 여건에 맞는 마케팅을 전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도내 22개 시·군의 지속 가능한 관광 미래를 위해 공사가 앞장설 것”이라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