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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의성, 사랑의 온도탑, 110도 ‘훌쩍’

장재석 기자 입력 2024.12.29 13:10 수정 2024.12.29 13:10

역대 최고 예상, 현재 13억 돌파

↑↑ 김주수 군수가 희망 나눔 캠페인에서 성금을 넣고 있다.<의성군 제공>

의성군이 희망2025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6일 기준 13억 7400만 원의 성금이 모였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12억 5200만 원비 1억 2200만 원, 9.7%가 증가해 역대 최고의 모금액을 달성했다. 모금행사는 2025년 1월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지난해는 최종 14억을 달성했다.

군은 올해도 어김없이 각 읍·면에서 이장협의회, 새마을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각종 단체에서 이웃돕기추진위원회을 구성해 나눔의 열기의 온도를 전달하고 있으며 지난 11일 금성면을 시작으로 18개 읍면이 모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캠페인 기간 중 의성읍에서는 폐지를 모아 어렵게 생활하시던 70대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故하말돌)이 생을 마감하면서 평생 모아온 500만 원을 기탁하고, 금성에서는 어린이집 재원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금함에 직접 기부를 하는가 하면 봉양에서는 매년 꾸준히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출향인사 ㈜경희알미늄 오준세 대표가 고향을 위해 30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는 의성군민들의 아름다운 이웃사랑의 온정이 줄을 이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해 주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모금행사를 통해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준 모든 이들께 감사드리며, 이웃과 함께하고자 하는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은 어려운 경제 상황도 이겨내는 힘과 용기를 줄 것이며, 앞으로도 이웃에 대한 사랑을 나눌수록 행복이 쌓이는 의성을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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