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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시의회, 2025년 신년인사회 개최

김경태 기자 입력 2025.01.07 07:11 수정 2025.01.07 07:16

'운외창천(雲外蒼天) 자세로 의정활동'

↑↑ 을사년 새해를 맞아 '2025년 신년인사회' 개최<포항시의회 제공>

포항 시의회가 지난 6일 시의회 1층에서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최근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애도의 시간을 가지며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신년인사회에는 김일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이강덕 시장과 서재원 정무특보 등 간부 공무원, 도의회 이동업 문화환경위원장과 이칠구 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공원식 포항지역발전협의회장, 진병수·박문하·문명호 전 시의장, 한명희 의정회장을 비롯한 전직 시의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의원과 내빈은 새해 덕담을 나누고 의정철학을 담은 운외창천(雲外蒼天: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고 푸른하늘이 나타난다)이 새겨진 시루떡을 자르며 2025년 시의회 의정 운영 방향과 비전을 공유했다.

김일만 의장은 “지난 한 해 우리는 지역 철강산업 위기와 국내외 정세불안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바이오·수소 분야에서 특화단지로 지정되고 전국 최초로 국가첨단전략산업 3개 분야에 선정되는 등 신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가시적 성과를 거두며 지역 발전의 새로운 큰 틀을 만들어 냈다”며, “을사년 새해에는 이런 성과를 발판 삼아 더 큰 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 한해 시의회는 ‘운외창천’ 자세로 포항이 직면한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모든 열정과 노력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2월 4일~13일까지 2025년 새해 첫 임시회를 열고 본격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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