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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성주보건소, 적극행정으로 응급의료체계 지켰다

김명수 기자 입력 2025.01.10 17:14 수정 2025.01.12 10:10

성주보건소가 2024년 규제개혁․적극행정 콘테스트에서 적극행정부문 최우수상(수상자 의약무팀장 김정옥)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1월 지역에 유일 응급의료기관이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서를 반납하면서 야간 응급진료에 공백이 발생하게 되자 성주군 응급의료 체계 유지를 위한 당직 의료기관 운영으로 적극 행정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성주군은 응급의료취약지로 응급의료권역 30분내 계명대 동산 병원이 있지만 주말과 야간에 경증 환자들이 종합병원 응급실로 쏠리는 현상과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보건소에서 당직의료기관을 운영했다. 보건소 당직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군위, 의성보건소 현장 답사를 통해 당직의료기관운영 예산 반영, 야간 진료환경 준비, 야간 당번약국 운영 협조, 성주소방서와 성주경찰서의 응급환자 후송 협조,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한 대 주민 홍보 등 1개월의 준비로 2월부터공중보건의사와 보건소 직원이 야간 당직을 하며 6개월간 24시간 진료 체계를 유지하면서 응급진료 공백을 메웠다

보건소에서 당직의료기관을 운영하면서 보다 안전하고 질 높은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료기관에서 야간 응급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제도를 준비해 마침내 8월부터 관내 의료기관에서 응급실을 재운영 하게 됐다.

먼저 군의회 공공보건의료수행기관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지원 근거를 마련하게 됐고, 운영지원 예산 반영, 당직의료기관 수요조사를 통해 유일하게 신청한 성주무강병원을 지정하고 협약 체결해 야간 응급실 운영을 재개하게 됐다.

성주군수(군수 이병환)는 보건의료는 주민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가장 기본이며, 주민이 아프고 힘들 때 언제 어디서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은 최우선시 돼야 함을 강조하면서 저출생 고령화 시대 성주형 지역의료, 필수의료 유지를 위한 의료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보건소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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