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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금강송 송이축제 ‘먹거리축제 우뚝’

윤형식 기자 입력 2017.10.10 19:49 수정 2017.10.10 19:49

울진군, ‘생태문화관광도시’ 축제외연 확장·변별력 강화울진군, ‘생태문화관광도시’ 축제외연 확장·변별력 강화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군의 대표적 먹거리축제인 ‘제15회 금강송 송이축제’가 3일간 울진의 매력과 가을정취를 듬뿍 안겨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지난달 29일부터 10월1일까지 사흘간 울진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울진 성류문화제’와 함께 ‘울진금강송이 빚은 천년의 향’의 주제로 펼쳐진 이번 축제는 울진지방 주요 특산물인 금강송 송이를 오브제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울진지방의 전통먹거리, 금강송 퍼포먼스, 놀이마당, 공연프로그램을 선보여 전국의 대표 먹거리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특히 이번 축제를 통해 자연환경과 생태의 영향을 크게 받는 특산물을 주제로 한 먹거리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처음 도입한 ‘울진금강소나무 축제 콘텐츠화’ 프로그램은 축제의 외연과 품격을 한층 확대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또 축제 프로그램과 동선을 엑스포공원 전체로 확대 배치하고 축제장 주진입로인 공원 광장을 국화와 야생화 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광장의 기능을 강화해 전국 최고의 생태공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엑스포공원 경관의 탁월성을 배가시켜 주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남효선 축제발전위원장은 “특산물을 주제로 담은 먹거리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통해 처음 도입한 ‘금강송 문화축전’은 ‘울진이 명실상부 금강소나무 등 소나무의 고장’임을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각인시키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며 “빠른 시간 내 이번 축제에 참가한 프로그램, 부스 운영 관계자와 축제 진단평가회를 열고 축제의 문제점을 분석해 발전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큰 일교차와 가을 가뭄 등 자연환경의 영향으로 올해의 송이작황이 열악해 축제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금강소나무의 축제 주제 확장 등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내실 있는 축제장 운영으로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축제를 함께 즐겨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울진 금강송 송이와 금강송의 명성에 걸맞는 변별력 있는 축제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울진=윤형식 기자 yhs99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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