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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수열 대구 북구의회 의장이 도시재생 거점시설 운영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참석자들과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북구의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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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의회 신성장도시위가 지난 10일 북구청 2층 상황실에서 ‘도시재생 거점시설 운영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지역 내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된 거점시설의 지속적이고 안정적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자생력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시현 신성장도시위원장과 최수열 북구의장을 비롯해 구의원, 북구 신성장전략국장 및 도시재생과 직원, 마을조합,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북구 도시재생사업 추진 현황 공유를 시작으로, 마을조합과 연계한 2025년도 기초센터 후속지원사업 안내, 칠성동, 침산1동, 산격1·3동, 복현1동, 관음동 등 도시재생 거점시설의 운영 애로사항 청취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최수열 북구 의장은 “도시재생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가 논의돼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이를 통해 도시재생사업의 추진부터 운영, 사후 관리까지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북구는 지난 2015년 산격1·4동 ‘연암서당골 여·행’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칠성동, 침산1동, 복현1동, 산격3동 등 총 6개 지역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했다. 관음동에서 진행 중인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 관음’ 사업은 2026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대부분 마을별 도시재생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자체적으로 거점시설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마을조합이 느끼는 부담감과 어려움에 공감하며, 참여 주민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각종 공모사업 추진 인력 등 각 마을별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올해 북구는 마을조합 운영 안정화와 거점시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획 중이다. ▲도시재생 거버넌스 정기회의, ▲북구 도시재생 페스타, ▲마을리더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종료 지역 거점시설 활성화 지원사업, ▲청년 도시재생 서포터즈 모집 및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조연재 신성장전략국장은 “각 마을별 맞춤형 지원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해 주민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북구의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시현 신성장도시위원장은 “도시재생사업의 추진과 운영에서 겪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각 마을의 특성과 규모, 참여자들이 모두 다르기에 정답보다는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는 의회 차원에서 처음 마련한 도시재생 관련 소통의 자리인 만큼 논의된 내용과 다양한 의견을 잘 정리하고, 도시재생사업으로 더욱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북구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