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경제

루테인 제품, 함량·가격 ‘반비례’

뉴스1 기자 입력 2017.10.12 14:45 수정 2017.10.12 14:45

소비자원, 함량·안전성 만족…가격 최대 8배差소비자원, 함량·안전성 만족…가격 최대 8배差

눈 건강을 돕는 루테인 성분 제품은 함량과 가격이 사실상 반비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14개 루테인 제품의 성분 시험 결과를 11일 발표했다.대상 제품(가나다순)은 비타민하우스가 판매한 눈건강슈퍼루테인을 비롯해 △눈사랑루테인에이스(종근당건강㈜) △눈에좋은안국루테인플러스(안국건강㈜) △눈이편한루테인(㈜타파웨어브랜즈코리아) △루테인9플러스(㈜녹십자웰빙) △루테인비타(㈜종근당) △루테인에이플러스(㈜김정문알로에) △브라이트루테인(일동제약㈜) △아이솔루션(㈜LG생활건강) △아이시안루테인(CJ제일제당㈜) △아이프로텍트루테인(㈜그린스토어) △애터미아이루테인(애터미㈜) △트루스루테인에이스플러스(㈜유한양행) △프리미엄루테인플러스12(㈜더베이글)다. 전 제품은 건강기능식품 기준과 규격을 만족했고 대장균군도 검출되지 않았다. 캡슐 1개 루테인 함량도 10.4~22mg으로 기준(포시치의 80~120%)에 적합했다. 건강기능식품 일일섭취량(10~20mg)도 충족했다. 하지만 캡슐 1개당 가격은 최대 8배 차이가 났고 가격이 비싼 제품일지라도 상대적으로 루테인 함량이 낮았다. 예를 들어 캡슐 1개 가격은 브라이트 루테인이 1333원으로 가장 비쌌는데 함량은 19.5mg으로 7위를 기록했다. 또 루테인 부가 성분 실험에서 프리미엄루테인플러스12의 엽산 함량은 일일 최대섭취 권고량을 초과했고 눈사랑루테인에이스과 루테인비타는 일부 성분 함량이 제품 표시량과 달랐다. △눈건강슈퍼루테인 △루테인에이플러스 △아이솔루션 △애터미아이루테인도 제품 표시와 온라인상 정보에서 차이를 보였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성분함량, 표시미흡 개선을 권고받은 7개 업체 모두 개선 계획을 밝혔다"며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뉴스1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