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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작년 12월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컨벤션 홀에서 열린 '김대중(DJ) 대통령 탄생 100주년, 노벨평화상 수상 24주년' 기념식 및 기념강연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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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원외 모임인 초일회가 내달 9일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만나 정세에 대해 논의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되고 빠른 탄핵 심판 진행으로 조기 대선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비명계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초일회 관계자는 22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우리는 다음 달 정기모임에서 정 전 총리를 모실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일회는 그간 매달 첫째 주 일요일에 초청 연사를 불러 강연을 듣는 형태로 모임을 진행했다. 지금까지 김부겸 전 국무총리,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등 야권 인사가 초일회 모임에 참석했다.
초일회 관계자는 "이번 모임은 정 전 총리 제안으로 강연이 아닌 저녁을 먹으며 이야기를 주고받는 만찬 형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모임에서 조기 대선 등 계엄 및 탄핵 이후 현재 정세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며 "정 전 총리가 이전부터 개헌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일회는 이번 모임을 시작으로 조기 대선에 대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탄핵 심판이 정상적으로 진행하면서 조기 대선이 불가피한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과 이 대표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초일회는 이 과정에서 차기 대권 주자로 주목받는 김경수 전 경남 지사와의 만남도 추후 진행할 계획이다.
초일회 관계자는 "아직 김 전 지사는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싶지 않아 당장 만남을 추진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김 전 지사가 설날 연휴 이후 본격 행보에 나설 것 보이기 때문에 이후 만남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