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영천, 저소득층 암환자에 연 최대 300만 원 의료비 지원

김경태 기자 입력 2025.02.03 11:11 수정 2025.02.03 11:51

소아암 환자, 18세까지 연 최대 3000만 원

↑↑ 영천시보건소 전경<영천시 제공>

영천시가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저소득층 암환자를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사업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인 성인 암환자는 모든 암종에 대해 연간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3년간 지속 지원된다. 또한, 국가 암 검진을 받은 건강보험 가입자 중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한시적으로 연간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아울러, 전년도 의료비 영수증도 소급 지원되며, 의료비 납부가 어려운 환자를 위해 보건소가 병원비를 대신 지급하는 ‘지급보증제도’도 운영된다.

18세 미만 소아암 환자는 소득 및 재산 기준을 충족할 경우 연간 최대 2000만 원, 백혈병 환자는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기존 의료비 지원을 받았던 환자도 매년 소득·재산 기준을 충족하면 18세까지 지속 지원이 가능하다. 단, 재난적 의료비 지원 등 다른 국가 지원금으로 의료비를 지원받은 경우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암 치료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해당되는 대상자는 본 사업을 신청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영천보건소 홈페이지(yc.go.kr/health)를 참고하거나, 전화(054-339-7877)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