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공영도시농업농장 분양자를 모집한다.
모집은 4일~17일 오후 6시까지다. 또 구에서 운영하는 농업농장은 4개소, 450구좌다.
농장별 분양 규모는 ▲조일골농장 80구좌 ▲천을산농장 100구좌 ▲매호농장 100구좌 ▲팔현농장 170구좌 등이다.
분양 구좌는 공용면적을 포함해 약 20㎡ 규모로, 가격은 4만원이다. 수성구민은 누구나 1세대당 1구좌를 신청할 수 있다. 분양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추첨 결과는 다음 달 4일 수성구청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분양받은 텃밭은 오는 3월 24일~12월 12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기존 분양 대상자였던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외에도 은둔형외톨이, 고독사 위험군 등을 특별분양 대상에 포함한다. 특별분양에는 전체 450구좌 중 180구좌가 배정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구민이 텃밭 활동으로 신선한 먹거리를 직접 가꾸고 자연과 교감하며 몸과 마음의 안정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즐길 수 있는 도시농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