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가 우리 문경시로 이전된 뒤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KBO 프로야구의 2부리그(퓨처스리그)가 국군체육부대 상무야구장에서 펼쳐지고 있다.하지만 야구장이 부대 내 군사시설이라 관람을 위해서는 위병소에 신분증을 제시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시민들이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고 있다는 것을 잘 몰라 이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있다.이에 문경시는 시가지와 국군체육부대에 경기안내 현수막을 걸고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역주민들에 널리 홍보를 하고, 야구경기가 있는 날은 신분증제시 절차 없이 야구장으로 출입할 수 있도록 국군체육부대와 협의를 완료했다. 8월 경기부터는 신분증 없이 야구를 관람할 수 있게 된다.또한 8월 초까지 부대 영내를 거치지 않고 야구장으로 바로 출입할 수 있는 우회 진입로를 확보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프로야구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전국 최고의 체육시설을 갖춘 국군체육부대에서 수준 높은 야구경기를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야구의 불모지인 문경에서 야구 동호회를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 생활체육의 인기종목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문경=오재영 기자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