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총 6개 공장 중 맥주와 소주 각 1개를 제외한 4개 공장 생산이 중단됐다고 13일 공시했다.하이트진로는 2017년도 임단협 단체교섭 결렬에 따른 파업의 영향으로 인해 이날부터 생산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맥주, 소주 등 제품 생산 차질에 따른 공급 물량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생산 중단 분야 매출액(위스키와 와인 제외)은 1조5614억원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1조8902억원)의 82.6% 수준이다.하이트진로 측은 "앞으로 노사 단체교섭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