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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 운동 ‘심혈관테크’를

뉴스1 기자 입력 2017.10.16 17:17 수정 2017.10.16 17:17

하루 30분 이상 걷거나 달려야…‘아스피린’ 효과有하루 30분 이상 걷거나 달려야…‘아스피린’ 효과有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건강을 잃지 않으려면 '심혈관테크'를 지켜야 한다. 심혈관 테크는 심혈관과 건강테크를 합친 단어로 심장 및 혈관에 발생하는 질환을 관리하는 방법이다.가장 효과적인 심혈관테크는 주기적인 운동이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 질환은 심장 주변 관상동맥에 이물질이 쌓여 발생하므로 운동을 통한 혈액순환은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심혈관에 좋은 운동은 갑자기 힘을 소비하는 근육 운동보다 달리기, 수영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 좋다. 매일 하루 30분 이상 걷거나 달리면 체내 대사가 활성화되고 비만이나 당뇨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당뇨나 고혈압 등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운동뿐만 아니라 식생활 습관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가정용 측정기를 이용해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수치는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식단은 육류보다 미나리같은 야채로 꾸려야 한다.일주일에 3회 이상 술을 마시거나 하루 1갑 이상 흡연을 한다면 지역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등록하는 것도 심혈관을 지키는 방법이다. 각 보건소에서는 다이어트나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자칫 작심삼일로 끝나기 쉬운 건강관리를 돕는다.보다 간편한 방법으로는 저용량 아스피린을 1일 1회 복용하는 것이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스피린을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약물로 지정해 놓고 있다.아스피린은 혈관에 쌓이는 노폐물로 인한 혈전 생성을 억제해 고혈압, 당뇨 등 심혈관질환 발생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예방 효과를 보인다. 단, 개인 혈류량과 건강 상태에 따라 복용 여부가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미리 상담해야 한다.안정천 고려대 안산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과 철저한 혈당·혈압 조절이 필수적"이라며 "평소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지속하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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