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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독일 전기車 본고장 박람회 참가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7.10.17 13:47 수정 2017.10.17 13:47

구미시, 전장부품 산업 시장 선점구미시, 전장부품 산업 시장 선점

물질문명 발달의 역사는 비례적으로 환경오염을 불렀다. 이 중에서도 차량이 내뿜는 이산화탄소 등은 사람은 물론 기후온난화를 불러 지구를 덥히는 바람에, 지구촌까지 몸살을 앓아, 모든 생명체까지 살수가 없는 지경까지 온 게, 바로 문명이라는 것이었다. 이제부턴 이 같은 문명을 발전시키는 것에서 보다 청정한 환경부터 챙겨야한다는 깨우침을 인류에게 가르쳐주었다. 환경이 한번이라도 오염되는 그때부터는 우리의 삶터도 온전하지 못하게 된다.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된 차량에서, 기름을 태우는 내연기관을 앞으로는 어떻게든 없애는 것이 바로 전기자동차이다. 전기차는 순수하게 전기만 사용하여 구동한다. 100% 전력만을 구동하여 매연을 배출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화석연료로 인한 이산화탄소 증가가 지구온난화의 원인으로 밝혀진 이래 각국에서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를 적극적으로 개발․개량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7년 6월 9일부터 신규로 등록하는 모든 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는 파란색 전용 번호판을 의무적으로 부착한다. 우리나라도 이 같다면, 전 세계적인 전기차 시장에 이미 뛰어든 셈이다. 구미시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당당하게 어깨를 겨눈다. IT전자 수출도시인 구미시가 차세대 먹을거리 사업인 전기자동차 전장부품의 시장 선점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 전장부품사업이란 자동차에 들어가는 모든 전기 전자 정보기술 관련 장치들이다. 구미시는 김구연 경제통상국장을 단장으로 7개 기업체 등 21명이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2017 독일 뮌헨 국제 전기자동차 박람회’(eMOVE360°)에 구미시 공동관을 운영 및 참가한다. 이번 뮌헨 국제 전기자동차 박람회는 2009년부터 매년 개최돼, 25개국 400여개의 기업과 12만 명의 바이어, 관람객이 참여한다. 주요 완성차 및 1~2차 벤더(Vendor)의 엔지니어들이 주로 참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OEM전문 무역박람회다. 구미시는 2014년 폭스바겐 국제자동차부품 박람회(IZB)를 시작으로 글로벌 자동차 메카인 독일시장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올해 전기자동차 박람회까지 구미기업 공동 홍보관을 4년간 지속적으로 운영했다. 전 세계 바이어와 글로벌 기업에게 구미시 자동차부품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현지 파트너십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15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독일 볼프스부르크시에 개소한 통상협력사무소를 거점으로 박람회 때 발굴한 바이어와 기업에게 지속적인 팔로 업(follow-up)을 지원하여, 유럽시장 진출․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구미시의 자동차산업 육성 노력은 자동차관련 제품 생산업체수가 2014년 161개사에서 2016년 267개사로 증가하는 가파른 성장세가 증명한다.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금형․전자기계 부품․사출 생산업체의 자동차 전장부품 시장에 진출 및 투자 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교류단은 박람회 참가 기간 중 별도로 디아코니 볼프스부르크 지회(Diakonie Wolfsburg, 개신교단체 사회복지협의회)를 방문하여, 해외취업지원사업 일환인 ‘요양전문치료사 파견 계약 체결식’을 가진다. 김구연 단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구미만의 독창적인 제품을 선보인다. 구미의 강점인 IT와 금형사출 및 가공 기술력과 접목한 우수한 기술력을 함께 보여줄 계획이다. 이번의 성과를 토대로 구미시가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자동차산업 확대에 가속도를 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구미시가 나서, 전기차 생산의 본고장으로써의 확고한 지위를 차지했다. 구미시는 앞으로 글로벌 공단이 이미 가진,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하여, 물질문명의 발달과 환경오염이 반비례하여, 청정한 환경에서 모든 생명체가 제대로 된 삶을 살고, 자기차에서 자율주행차까지 자본과 일자리를 창출할 책임을 완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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