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다식리 한국수자원 구미권관리단 인근지역에 가축분뇨가 대량으로 노천에 방치돼 있어 구미시를 비롯해 김천시, 칠곡군지역 주민에게 공급되고 있는 식수가 오염될 우려를 낳고 있다.이러한 실정을 알고 있는 구미시상하수도사업소와 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은 진상파악 및 사후 조치를 외면, 업자와의 결탁 의혹을 낳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가축분뇨를 대량으로 방치되고 있는 이 지역은 지난 2014년 1월16일 구미시로부터 전원주택 4동(4500㎡)을 건축하기 위해 허가를 받아 순환골재 수천t으로 8-10m를 매립했다.그러나 지금까지 전원주택 건설은 하지 않고 주변에 비가림막도 전혀 하지 않고 가축분뇨를 대량으로 방치, 지난 장마철에 오염된 침출수가 흘러 인근 정수장에 유입될 가능성이 매우 짙어졌다.한국수자원 구미권관리단의 정수장은 광역상수도로 구미와 일부 김천, 칠곡, 상주, 성주, 고령 등지의 주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사실을 지역 주민들이 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과 구미시상수도사업소에 알렸으나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구미=김영춘 기자min10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