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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울릉, 日‘다케시마(죽도)의 날’조례제정 철회규탄대회

김형삼 기자 입력 2025.02.23 13:35 수정 2025.02.23 13:35

20년째 억지주장 “후세대에 부끄럽지 않은가”

↑↑ 울릉군이 지난 22일 일본의 ‘다케시마(독도)의 날’조례 제정에 강력 규탄하고, 영토와 주권 사수 결의대회를 개최 했다.<울릉군 제공>

울릉군이 지난 22일 오전 11시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사)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 주관으로 일본의 터무니 없는 ‘다케시마(독도)의 날’조례 제정에 대해 강력 규탄하고, 우리 영토와 주권 사수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북 (재)독도재단을 비롯해 울릉군, 군의회, 울릉내 기관, 단체장과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해 한마음회관 다목적홀을 가득 메운 채 일본의 억지 망발과 해가 갈수록 거듭되는 거짓 주장에 한목소리로 강력 규탄했다.

이번 결의 대회를 통해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죽도)의 날’조례 제정 철회 요구와 더불어 일본의 과거 침략사와 독도를 일본 고유영토로 왜곡 명기한 일본의 초·중·고 교과서 및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의 폐지 등 역사 조작 망언을 즉각 중단하고 우호적 한·일 지역교류와 협력의 시대로 나아갈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사)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 정석두 회장은 “독도재단 등 독도 관련 기관·단체는 현재 독도 유인도화 사업, 독도생태계 보존 및 관리, 독도 식·육림사업, 독도의용수비대 정신계승 사업 등 앞으로도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에 맞서 활발한 독도지킴이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남한권 군수는 “엄연한 울릉군 행정구역인 독도의 이름마저 바꿔 소위 ‘다케시마의 날’로 시마네현에서 일방적으로 제정하고, 매년 행사까지 진행 하고 있는데, 한일간 건전한 우호관계를 저해하고 있는 이런 행사를 즉각 중단하고 부당한 영토권을 주장하는 조례도 함께 폐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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