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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산, 주요 감염병 매개모기·위생해충 방제 작업 선제적 추진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2.25 11:13 수정 2025.02.25 12:50

모기유충 서식 가능 방역 취약지역에 대한 유충 구제제 투입
15개 읍면동 이·통장 450여명, 감염병 예방 및 대응 교육진행

↑↑ 경산시 관계자가 해빙기 봄철 월동모기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가 지난 17일부터 해빙기 봄철 월동모기 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동시에 15개 읍·면·동 이·통장 450여 명을 대상으로 유충구제제 사용법과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 예방 및 대응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도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 등 이상기온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말라리아·일본뇌염 등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의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선제적인 유충 방제 작업을 실시한다. 또한, 지역의 여건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통장에게 올바른 유충구제제 사용법 및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시행해 마을 자율방역단으로의 역할과 활동을 강조할 계획이다.

경산시는 지역적 특성과 환경을 고려해 단계별 방제 계획을 수립하고, △2월~4월:월동 및 봄철 모기 방제 △5월~11월 초:성충 방제(화학적 방제 및 유문등 활용 방제) △5월~10월: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 및 홍보 강화 등을 추진 할 예정이다. 특히, 농업인과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예방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안병숙 경산 보건소장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생태계 변화와 매개체 증가, 그리고 캠핑·등산·텃밭 활동 등 야외활동 증가로 모기와 진드기 노출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모기 및 진드기 매개 감염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방·감시·역학조사 등 전방위적 대응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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