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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시 관계자가 해빙기 봄철 월동모기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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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가 지난 17일부터 해빙기 봄철 월동모기 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동시에 15개 읍·면·동 이·통장 450여 명을 대상으로 유충구제제 사용법과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 예방 및 대응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도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 등 이상기온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말라리아·일본뇌염 등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의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선제적인 유충 방제 작업을 실시한다. 또한, 지역의 여건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통장에게 올바른 유충구제제 사용법 및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시행해 마을 자율방역단으로의 역할과 활동을 강조할 계획이다.
경산시는 지역적 특성과 환경을 고려해 단계별 방제 계획을 수립하고, △2월~4월:월동 및 봄철 모기 방제 △5월~11월 초:성충 방제(화학적 방제 및 유문등 활용 방제) △5월~10월: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 및 홍보 강화 등을 추진 할 예정이다. 특히, 농업인과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예방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안병숙 경산 보건소장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생태계 변화와 매개체 증가, 그리고 캠핑·등산·텃밭 활동 등 야외활동 증가로 모기와 진드기 노출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모기 및 진드기 매개 감염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방·감시·역학조사 등 전방위적 대응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