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은 지난달 29일 현재 국학자료 수집량을 482,475점 으로 집계했다. 2001년 10월 개원한 이래 2002년 12월 말 25,560점에서 16년 만에 19배나 증가한 셈이다. 이 가운데 201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유교 책판 64,226점과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편액 550점, 국보 1점, 보물 1,844점, 시도유형문화재 2,038점, 등록문화재 691점 등 총 69,566점이 포함돼 있다. 매년 2만여 점의 국학자료를 꾸준히 수집해 온 성과를 고려하면 내년에는 50만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로써 한국국학진흥원은 명실공히 국내 최다 기록유산 보유기관으로서 입지를 구축하게 된다.한국국학진흥원은 그간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1,000여 기탁 문중(자)를 모시고 기념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