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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청송의료원·지소, 평일휴진 ‘불편’

이창재 기자 입력 2017.10.19 19:42 수정 2017.10.19 19:42

청송군, 사전에 공지…고령환자들 헛걸음청송군, 사전에 공지…고령환자들 헛걸음

청송군보건의료원과 관내 보건지소에 근무 중인 공중보건의들이 평일인 19일 ‘집담회 및 산행’에 참석하면서 환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군보건의료원 정형외과와 이비인후과, 치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한방과 및 관내 보건지소6개소가 동시에 오후 휴진을 하면서 사전에 사정을 모르고 헛걸음을 했던 환자들은 불만을 쏟아냈다. 청송군은 지난 16일 군청 홈페이지에 ‘공중보건의 집담회 및 산행’으로 19일 휴진안내를 사전에 공지되어 있지만 보건의료원과 보건지소를 이용하는 상당수가 인터넷을 잘 모르는 고령의 환자들이라서 불편을 겪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휴진 안내문을 본 한 고령의 환자는 “오늘이 무슨 요일(평일)인데 휴진을 하는 것이냐”며 사전에 휴업사실을 모르고 이곳에 왔다가 발걸음을 돌렸다. 이에 대해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지금 2내과와 외과는 정상적으로 진료를 했으며, 1내과는 오는 26일까지 휴가 중이라서 휴진”이라며 “매년 공중보건의들이 격오지에서 복무를 하고 있어 이들의 시기진작 차원에서 진행했으며, 다소 휴진안내와 행사일정을 미흡점에 대해 환자와 가족들분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내년엔 행사 때는 시기나 안내를 충실 검토하여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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