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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북구 고성동 통학로 개선 후 모습. 북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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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가 서구 달성초로 통학하는 고성동 거주 어린이들을 위해 공사비 2억 원을 들여 달성초 통학로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북구에 따르면 북구 고성동 경부고속철도 북편 일원에 아파트 단지 입주예정 등 3700여 세대 거주에 따른 초등학교 등교 수요가 급증으로 인근에 초등학교가 없어 서구 소재 달성초로 입학하게 됐다.
이에 따른 인도 없는 이면도로 이용으로 통학 안전에 대한 학부모 우려로 통학로 설치 민원이 지속 제기됐다. 또 북구는 지난해 1월부터 KT와 달성초 통학로 설치를 위한 협의를 통해 KT북대구 지사의 사유지 일부구간 무상사용 협약서를 지난해 10월 체결했다.
이후 같은 해 12월 통학로 개선공사에 들어가 KT북대구지사 남편 도로에 폭 2m 보도 신설, 보행자 방호울타리, 시선유도봉, 과속방지턱 등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했다. 또 고성아파트 네거리에는 노란발자국, 통학로 경로 안내 표지판도 설치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고성동이 고밀도 개발됨에 따라 인근 서구의 학교로 통학하는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민·관이 협업해 개선한 우수 사례가 될 것”이라며, “북구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