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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문화/건강

문경에코월드,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꼬마열차 운행 재개

오재영 기자 입력 2025.03.17 14:28 수정 2025.03.17 14:34

꼬마열차 모습.<문경관광공사 제공>

문경관광공사가 과거 가은역에서 운행하던 꼬마열차를 문경 에코월드에서 새롭게 운행한다. 문경에코월드는 과거 은성탄광이 있던 자리에 지어진 테마파크로, 석탄박물관과 함께 탄광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새롭게 운행되는 꼬마열차는 과거 탄광에서 사용되던 광차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탄광 시대 추억을 간직한 어르신 세대는 물론, 새로운 체험을 원하는 어린이들에게도 매력적인 가족 중심 관광시설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꼬마열차는 총 길이 213m 레일을 따라 두바퀴, 약 7분간 운행된다. 탑승객은 철길을 따라 광산장비, 광부사택촌, 소공원, 그리고 tvN 눈물의 여왕 세트장인 ‘용두리 슈퍼’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문경에코월드는 이달 말까지 꼬마열차를 무료 시범 운행하며, 이용객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더불어 문경에코월드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꼬마열차뿐 아니라 거미열차, 가은모노레일, 녹색문화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즐기며 문경의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신필균 사장은 “가은역 꼬마열차가 문경에코월드로 이전되면서 지역 관광 자원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꼬마열차 운행 재개는 문경의 탄광 역사와 자연경관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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