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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이주학생 대상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운영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4.01 14:01 수정 2025.04.01 14:06

↑↑ 대구교육청이 내년 2월까지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운영한다. 대구교육청 제공

대구교육청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한국어 의사소통능력이 부족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배경학생 182명을 대상으로 2025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운영한다.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은 한국어 학급에 들어가지 못한 중도입국·외국인·국내출생 이주배경학생 중 한국어로 소통이 어려운 5세 이상 재학(원)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강사가 유치원 및 학교로 방문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지도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한국어 강사 1명이 1~3명의 학생을 주 2~3회(1회 50분), 연간 총 60~90회 정도 집중 지도하며 이주배경학생이 학교 수업과 문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구교육청은 지난 1월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한국어교원자격증이나 교원자격증을 소지하고 외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한국어 강사 90명을 선발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주배경학생이 언어 장벽 없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이주배경학생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학습 환경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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