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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대구시 공무원시험, 지역 외 응시자 증가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입력 2025.04.03 07:04 수정 2025.04.03 07:04

우리 사회를 질서 있게,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작종은 공무원이다. 공무원은 국민에게 봉사하는 것으로 자기가 맡은 업무에 성의를 다한다. 공무원은 임용될 때에 소속 기관의 장 앞에서 다음과 같이 선서한다. “나는 대한민국 공무원으로서 헌법과 법령을 준수하고, 국가를 수호하며,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여기선 공무원에게 봉사의 의무를 진다.

지난 3월 한국행정연구원의 ‘분열의 시대, 다시 통합을 생각하다’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 따르면, 중앙기관과 광역단체 소속 공무원의 평균 ‘이직 의향 점수’는 기초단체 소속 공무원도 같은 기간 3.28점에서 3.31점으로 상승했다. 2024년 인사혁신처의 ‘2023년 공무원 총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평균 연령은 42.2세였다. 공무원 평균 연령은 2008년 41.4세였다.

같은 해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젊은 공무원의 공직 이탈을 막기 위해 민생 현장 일선에 있는 6급 이하 공무원 2,000명을 승진시켰다. 민원 공무원의 처우를 개선했다. 최근 ‘MZ세대’(1980년대 초반 생~2000년대 초반 생)를 중심으로 공직을 떠난다. ‘공직 이탈 현상’은 최근 5년 사이 가속화했다. 2019년 6,663명에 불과하던 5년 미만 조기 퇴직자는 2020년도엔 9,258명이었다. 2021년 1만 693명, 2022년 1만 3,321명으로 급증했다.

2024년 전국공무원 노동조합 자료에 따르면, 올해 9급 초임 월 급여는 세전 222만 2,000원이었다. 본봉 187만 7,000원, 직급 보조비 17만 5,000원, 정액 급식비 14만 원, 정근수당 가산금 3만 원을 더한 금액이다. ‘공무원은 맡은 일은 많고, 책임은 무겁다. 더하여 연봉은 적다.’

지난 달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방 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총 5,888명이 해당 시험에 지원하여, 경쟁률은 17.7:1을 기록했다. 원서 접수 결과를 살펴보면, 직렬별로 의료 기술직 9급, 행정직 9급이 각각 101:1, 60.5: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설직 9급이 대폭 늘어난 선발 예정 인원의 영향으로 비교적 낮은 4.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시험은 응시자격에 대한 ‘거주요건 제한을 완화’했다. 그 후에 치러지는 가장 큰 규모 시험이다. 전체 응시 인원 중 ‘지역 외 응시자 수가 1,216명’(21%)에 달한다. 실제로 지난해 제2회 시험의 응시자 수가 6,275명에 지역 외 응시자 수가 675명(10.7%)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시험은 전년에 비해, 전체 응시자 수가 감소했음에도 ‘지역 외 응시자 비율이 약 2배나 상승’했다.

대구시는 광역시 최초로 기존의 ‘거주요건 제한’을 완화했다. 보다 많은 인재가 대구시 공직에 도전할 수 있도록 문을 넓혔다. 다양한 배경과 능력을 갖춘 전국 인재들이 대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한 외부 인재를 영입할 수 있다면, 공직 경쟁이 더욱 활성화된다. 새로운 시각과 다양한 경험이 접목된다. 대구시 행정 서비스의 질이 향상된다.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은 오는 6월 21일 필기 시험을 시작으로 8월 6일~8일 면접시험을 거친다. 29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총 일반 행정 9급 등 19개 직류에 333명을 선발한다.

대구시 김정기 행정부시장은 광역시 최초로 시행한 거주요건 완화 정책이 실제 전국 인재 유입 효과로 이어져, 매우 고무적이다. 앞으로도 능력 있는 인재들이 대구시 공무원으로 지원·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전국의 인재를 모집하겠다는 행정 의지의 표현이다.

대구지역 외에서 선벌된 인재의 연봉이 시급에도 못 미친다면, 인재는 대구시를 떠날게다. 대우와 인재가 정비례할 때에, 대구시가 추구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가 있다. 대구시는 의회와 상의해, 연봉부터, 또 시간 외 근무수당을 높일 것을 주문한다. 이때부터 이들은 대구에 정착한다. 인구도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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