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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경상북도-지린성 한국어 말하기대회 참가자들.<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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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지난 1일 우호 도시인 중국 지린성에서 ‘2025 경상북도-지린성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성황리 마무리했다.
경북도와 지린성 선전부, 지린성 외사판공실, 지린성 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양 지역 청년 문화 교류 사업 목적으로 지린성 대학생에게 한국어 학습 동기와 교류의 장을 마련해주기 위해 개최했다.
경북도와 지린성은 2023년 제1회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당시 지린성 정부와 학생의 큰 호응을 얻어 말하기 대회를 격년으로 정기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2회 대회는 오태헌 경북도 외교통상과장, 천메이(陳 梅) 지린성 교육청 부청장, 왕 쥔(王軍) 창춘직업기술대학교 총장과 지린성 각 기관 관계자가 내빈으로 참석해 양 지역 우호 결연 10주년을 축하하했다.
또한 경북도와 가톨릭상지대는 대회장 안팎에서 한국 문화 체험관을 운영해 참가 학생과 지도 교수 및 800여 명 참관 학생이 한국 민속놀이, 한글로 배우는 경북 퍼즐 맞추기, 경북도 포토존 등을 즐기면서 경북도와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는 사전에 공지된 5가지 주제 중 한 가지를 현장에서 뽑아서 말하는 주제 발표와 즉문즉답 형식으로 진행됐고, 7명 심사위원이 전자 채점 방식을 통해 공정한 심사를 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지린성 15개 대학교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20명 학생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결과 ‘한중 관광의 놀라운 매력’을 발표한 차이시우칭(지린사범대학교)학생이 1등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2등은 왕 위(창춘직업기술대학교), 왕신잉(지린사범대학교), 쉬카이퉁(지린외국어대학교), 리 빈(지린대학교)등 4명에게 돌아갔다.
경북도는 모든 본선 참가 학생은 소정의 상금과 상품을 수여하고, 특히 1등 차이시우칭 학생에게는 상금 2,000위안(한화 약 40만 원)과 경북에 있는 대학교 어학 연수권을 부상으로 제공했다.
한편, 경북도와 지린성은 지난 10년간 공무원·문화·농업·관광 등 폭넓은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양 지역에서 개최하는 국제 행사에 상호 초청하고 적극 참여하고, 최근 지린성은 경북도에서 주최하는 글로벌 청년 캠프, 자매우호도시 공무원 초청 한국어 연수 사업에 매년 학생과 공무원을 파견하면서 친 경북 인사를 양성하고 우정을 나누고 있다.
황리화 지린성외사판공실 부주임은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통해 지린성 내 한국어를 공부하는 청년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린성과 경북도는 청년 교류뿐 아니라 더 다양한 교류 협력을 통해 양 지역이 상생 발전하고 지역민이 우의를 다지며 화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태헌 경북도 외교통상과장은 “경북도와 지린성의 우호 결연 10주년 맞아 뜻깊은 교류 행사를 함께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청년 교류는 양 지역 나아가 한중 간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마중물이다. 한국어 말하기대회가 앞으로 10년, 20년 지속돼 경상북도와 지린성 우호 교류의 상징 그리고 한중 청년 교류의 우수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