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최근 발생한 산불과 강풍으로 인한 농업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흙먼지로 인한 일조 부족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시설물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은 비닐이 찢어진 부분을 신속히 보수하고, 내재해형 설계에 따라 부직포, 커튼, 터널 등의 보온덮개를 보강해야 한다. 이를 통해 저온과 바람 피해를 최소화하고, 향후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
또한, 재·흙먼지로 인한 일조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닐하우스를 수용성 세제 0.5%용액으로 세척하고, 유리온실은 옥살산 4% 용액을 분무기로 뿌려 세척해야 한다. 세척 후에는 물로 한 번 더 씻어내고, 이중 비닐까지 세척하거나 교체하는 것이 좋다.
세척 시에는 폴리에틸렌(PE), 염화비닐(PVC) 등의 플라스틱 필름에 강산이나 강염기 성분이 포함된 세척제나 유기인계 세척제를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런 세척제가 필름의 내구성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안동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재해로 인해 피해가 극심하지만, 가능한 사후관리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