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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울진, 2025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김형삼 기자 입력 2025.04.17 14:22 수정 2025.04.17 14:22

‘수소 산업도시’부문, 3년 연속 수상

↑↑ 울진군이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시상식에서 ‘수소산업도시’부문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울진군 제공>

울진군이 지난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시상식에서 ‘수소산업도시’부문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울진군이 원자력 기반 수소산업을 선도하며 ‘K-에너지 리더’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울진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한민국 대표 수소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에너지 전환 시대의 중요한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4년 6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면제 확정을 받으며 본격 추진단계에 들어섰다.

현재 조성 중인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은 약 46만 평 규모로, 총 3,87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다. GS건설, 롯데케미칼, 삼성E&A, 효성중공업 등 국내 유수의 기업과 협약을 맺고,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울진군은 향후 신한울 3·4호기를 포함해 총 10기의 원전을 보유하게 될 예정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원전이 밀집한 지역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원자력 기반 수소생산’이라는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을 실현하고 있다.

원자력수소는 원자력 발전 전력을 활용해 생산되며, 탄소 배출이 없고 경제성과 안전성까지 겸비한 차세대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울진군은 이번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약 17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3만 8000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 그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은 국가 에너지 전략의 핵심축이자,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대안”이라며 “앞으로도 울진군은 ‘대한민국 수소산업도시’이자 ‘K-에너지 리더’로, 혁신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과 국가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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