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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 산불 피해 학생 특별장학금 지급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4.21 14:04 수정 2025.04.21 14:07

↑↑ 박승호 총장이 계명문화대 총장 접견실에서 열린 산불피해 학생 특별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가 지난 17일 총장 접견실에서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재학생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특별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장학금은 최근 의성, 안동, 청송, 영덕, 영양 등 경북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을 입은 학생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주택이 전소되거나 농작물 피해가 큰 2명 학생에게는 각각 300만 원이 지급되는 등 8명 학생에게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특히 한 학생은 할아버지가 산불로 인한 차량 폭발 사고로 사망하는 아픔을 겪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승호 총장은 “갑작스런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계명문화대 교직원과 학생들은 이번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모금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온정을 나누고 있다. 대학은 성금과 자체 장학재원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각종 재해로 피해를 입은 학생에게 총 7240만 원의 특별장학금을 지원하며, 학생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꾸준히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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