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고령자와 독거노인 등 가스안전 취약계층 가구의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2016년 타이머 콕 무료 보급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타이머 콕은 일정시간이 지나면 가스밸브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장치로 최근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가스레인지 사용 중 깜박하고 끄지 않아 빈번하게 일어나는 과열화재 사고를 근원적으로 막을 수 있어 고령자 가구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동시의 가스 타이머 콕 보급사업은 2012년 경북도내 처음으로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지난해까지 2,080가구에 설치가 완료됐다. 타이머 콕 설치가 꼭 필요한 가구에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8월 10일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북북부지사와 타이머 콕 추가보급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 협약으로 시는 추가 사업비 지원하고 공사가 사업을 수탁해 지난해 850가구에 이어 올해는 1,000가구로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가스 타이머 콕 설치로 고령자 및 저소득가구의 가스과열 화재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취약가구를 추가 발굴해 가스 타이머 콕 보급을 점차 늘려가겠다”고 밝혔다.유한욱 기자